저는 디워를 못봤습니다.
전혀 못봤다. 보고 싶은 다른 영화도 볼시간이 없고 여건도 되지 않는다..=ㅅ=;;;
일단. 진중권씨 이야기 부터 해보자.
맞다. 평론가는 필요하다. 평론은 당연히 존재해야 하며 욕먹어야 할필요도 옹호할 필요도 없다. 다시 말해 영화는 영화일 뿐이고 평론은 평론일 뿐이다. (진중권씨의 평론에 대한 동의 및 반대는 필자가 반드시 영화를 보고 다른 포스팅으로 할 생각입니다.)
말잘하고 똑똑한 분인 줄 알았는데 평상심을 잃는 어제의 모습은.. 실망이었다.
300과 비교한 이야기는 필자가 디워를 못봤기에 알수는 없지만, 그럴수도 있다 싶다. 화를 내지 않기 위해 웃는 모습도 좋다. 하지만 누군가는(혹은 누구나) 평론을 해야 된다라는 주장을 꼭지가 돌아서 했다 라는 것은 좋은 분석과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그 주장을 뒷받침을 못하는 듯 보였으며, 마지막에 제가 틀린말 했습니까? 라는 식의 반문은 실망을 뒷받침 하기에 충분했다.
김조광수씨는 ㅡㅡ;;; 할말이 없다.. 미안한 이야기지만, 자신의 주장을 미화해서 돌려 이야기 하는데 대단한분. 스토리가 부족한데 충무로의 스토리 작가와 함께 하면 어떻겠느냐?
라는 식의 말은.. 필요가 없다.. 심형래씨와 같이 이야기 해보고 협의 하면 되는거지 자신의 충무로 팀에 대해 올리는 듯 해서 보기 안좋았다.
하재근씨는 그나마 평론으로써 괜찮습니다. 애국주의로 가는건 우려할 부분이나, 앞으로 영화 발전의 계기가 되지 않겠느냐? 라는 의견이었는데 주장이 약했고
김천홍씨는 있는줄도 잘모를 정도의 상황...
[명사] 어떤 문제에 대하여 여러 사람이 각각 의견을 말하며 논의함.
의견을 모으고 협의를 하는 과정이다.
-뭐 좋다. 일방적인 싸움 구경 정도의 의미 밖에 없는 어제의 토론은 소모전의 양상까지 띄고 있었다. 이게 뭔가?
또한 MBC의 100분 토론도 난감한 제목이었다. "디워, 과연 한국영화의 희망인가?"라는 제목은.. 뭐란 말인가.. 그냥 영화일 뿐이고 아직 결론이 나지도 않았다. 혹, '희망인가?'라는 주제에 디워의 마케팅 성공 방법과(필자는 디워의 마케팅의 일부인 호소성 마케팅은 정말 싫다. 이게 뭔가?) 앞으로의 영화 발전에 대한 토의가 이루어 져야 하는게 맞을듯 보이는데 상영중인 영화를 게다가 반대 입장이 되는 패널을 각각 2명씩 짝지어 놓고 "싸워라!" 라는 식의 상황은 아닌듯 하다. 또한 진중권씨의 말실수인 "황우석.. 아니.. 심형래씨의..."라는 부분은 예전 황우석 사태의 재림 같은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본인은 소위 말하는 황빠도 황까도 아니다. 그냥 그런 사람이 있었구나 정도의 생각을 하고 있었던 사람이다. 대한민국이 두개의 이무기로 변해 서로를 물어 뜯고 있다라는 생각이 든건 혼자 만의 생각이었을까? (이것은 토론 보다 보니 다 알게 되어 버렸다..;ㅂ;)/
필자도 영화를 보고 어떤식의 생각을 할지 모르겠다. 허나 대다수의 사람들이 느끼는 보통의 생각을 할 것이란 생각을 한다.
조금더 성숙한 토론 문화의 정착은 앞으로도 한참후에나 벌어질 일 같다는 생각이 들며 씁쓸한 마음에 브라운관을 응시한 밤이었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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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bject: 블로기즘은 민주주의를 품에 앉을수 있을까
Tracked from 시퍼렁어네 2007/08/16 20:30 삭제http://minoci.net/notice/43 블로기즘의 이야기 링크의 글을 보면 황우석 사태와 블로기즘의 힘을 보여주고 있다. 그 논의의 화두에 있었던 나는 그 상황의 잠깐의 회고로 블로기즘과 민주주의를 이야기 하고자 한다... (거창한 이야기가 아니라 민주주의를 대체할 만한 학자적 지식이 없습니다. 대체할 단어를 알려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소외는 무엇인가. 나는 황우석 사태가 벌어졌을때 과학갤러리에 상주했던 찌질이였다. 그저 몇개의 과학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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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극장에 올린지 2주도 되지 않은 영화를 가지고
100분 토론을 했다는 자체가
여러곳에서 관심 혹은 견제가 들어온다는 증거가 되는 것 같습니다.
서태지와 아이들의 저 평가는 서태지씨 히스토리 동영상 같은 곳에
항상 등장하는 장면이지요. 완전 혹평... 니네 왜 나왔냐 이런 분위기...
저 역시 평가는 관객의 몫이라고 생각하네요..^^
그정도의 토론이나 희망이냐 아니냐 등으 아직 이야기 할단계가 아니며, 그런 희망? 이란 단어를 함으로써 좋아하는 사람이던 싫어 하는 사람이던 민감한 부분을 건드려 싸움터를 제공한 MBC의 의도가 참.. 그렇습니다. 프로그램의 존속이나 인기는 시청율이라던가 청취율이 좌우한다지만, 이런건 좀 아닌듯 한 인상이 너무 컷습니다.
제목에서 옆길로 새어 버렸죠 그날의 주제는 디워는 영화인가 아닌가로 바뀌었어야 합니다.
하하.. 그것도 말이 되겠군요..^-^